로널드 레이건 전 미대통령과 그의 부인 낸시의 40년간에 걸친 삶과 사랑을 그릴 4시간짜리 미니 시리즈가 CBS에 의해 제작된다
오는 여름 또는 올 하반기부터 촬영에 들어갈 시리즈는 미국 역사와 정치를 배경으로 한 두 사람의 변함 없는 사랑과 가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CBS측은 말했다. 몬트리올에서 촬영될 시리즈는 빠르면 오는 11월 늦으면 내년 초에 방영될 예정이다.
낸시역을 위해 호주 태생의 배우 주디 데이비스와 출연교섭이 진행중이다. 데이비스는 가수이자 배우였던 주디 갈랜드의 TV 전기 시리즈 ‘주디 갈랜드와의 삶: 나와 나의 그림자’에서 갈랜드역을 열연해 에미상을 받았었다. 시리즈의 감독은 로버트 앨란으로 시리즈는 칼 앤소니의 저서 ‘퍼스트 레이디스’를 바탕으로 만든다.
CBS측은 “레이건 부부의 로맨스는 40년에 걸친 경탄스러운 러브스토리”라며 “시리즈는 미국과 정치를 배경으로 한 사랑과 전쟁과 가족의 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측은 이어 “시리즈는 레이건의 정치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지 않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보수적 정치 색채를 그려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 그 대신 흥미 있는 가족얘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시리즈는 레이건 부부 외에도 이들의 자녀들인 패티, 모린, 마이클 그리고 론 주니어 등도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이 작품에는 관여 않을 것이라고 CBS측은 말했다. 시리즈 제작자는 크레이그 제이단과 닐 메론으로 이들은 올해 오스카 작품상 수상작인 ‘시카고’를 만든 사람들이다.
<박흥진 편집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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