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교계·한국 한기독교총연합회
▶ 美의회 방문… 주한미군·北핵·한반도 전쟁 반대등 메시지 전달
미주 한인교계와 본국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공동으로 15일부터 20일까지 대규모 ‘한미 우호친선 행사’를 개최한다.
‘한미 우호 5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는 워싱턴과 LA에서 각각 열리며 90여명의 본국 교계 인사들이 미국을 방문, 양국의 우정과 동맹을 다진다.
미주 준비위원장은 워싱턴 지역의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LA 지역의 박희민 목사가 맡고 본국은 김춘국 목사와 피영민 목사가 공동준비위원장으로 행사를 지휘하고 있다. 워싱턴 일정은 18일 오전 한국전 참전 기념물,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시작된다.
오후에는 하며 백악관 고위인사들과 ‘친선 간담회’를 갖고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기회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길자연 한기총 대표회장이 한미 친선 메시지를 미측에 전달하며 애드 모이 부시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부시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저녁 7시30분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한기총 미주 방문단과 워싱턴 교계 인사들이 연합 예배를 가질 예정으로, 최성규 목사(KNCC 회장)의 설교, 강영우 박사(부시 대통령 장애인정책위원장)의 부시 대통령 메시지 대독 등의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6시부터는 한국전 참전 용사와 미 교계 대표들을 초청, ‘한미 우호의 밤’을 연다.
한기총 관계자는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명의로 주한미군 철수 반대, 북한 핵개발 반대, 한반도에서의 전쟁 반대 등의 입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미국은 3만7천명의 고귀한 피를 흘려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선교사를 보내 복음을 전해준 사랑과 선교의 나라”라며 “이 행사는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