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진행자-가수 첫만남
해체된 그룹 S.E.S의 멤버 유진과 슈가 생방송 무대에서 끌어 안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연출 한경천)에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한 유진이 첫 출연했다. <뮤직뱅크>의 진행자는 S.E.S의 또 다른 멤버인 슈.
슈는 유진의 무대를 소개하며 “유진이가 혼자 서서 노래를 부르니 느낌이 이상하네요. 바다 언니와 제가 달려 가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유진이 정말 잘 할거에요”라며 목이 메었고 “유진아! 파이팅”을 외쳤다.
그리곤 유진의 솔로 앨범 타이틀 곡
중간 부분이 지나자 슈는 유진의 생방송 무대로 달려 나가 노래를 함께 따라 불렀다. 또 노래가 끝나자 유진과 슈는 뜨겁게 포옹을 했고, 두 가수는 서로 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생방송이 끝나고 나서도 두 사람은 한참을 얼싸안고 눈물 흘렸다.
유진과 슈는 서로 “그냥 서로 떨어져 있다는 게 어색했고, 외롭기도 했다.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꼭 바다 언니도 함께 S.E.S가 다시 멋지게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S.E.S의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 는 발라드 곡으로, 13일 현재 주간 판매 순위 6위(한터정보시스템)에 올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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