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장 입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는 자리를 마련하기위해 총연사상 전례가 없던 토론회를 마련했으나 최병근후보의 연속적인 불참으로 김영만후보만의 공약발표장이 되었다.
미주 총연 선거관리위원회가 획기적인 선거풍토를 조성하기위해 14일 오후 7시 달라스에 마련한 제 20대 미주총연 후보자 토론회에는 달라스를 비롯한 포트워스, 오클라호마, 휴스턴, 킬린 등지의 전 현직한인회장 23명이 참석했으나 최병근후보의 불참으로 참석자들을 실망시겼다.
김영만후보는 당선후 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중국적 추진, 차세대 접목방안, 모국과 미국의 관계개선, 한반도 통일 기여방안, 미국내 각지역 한인회 연결을 위한 방안, 총연 운영 자립재정 확보방안, 공명선거를 이루기 위한 선거제도 개선, 총연 분과별 활성화, 임기내 회관 건립방안 등 회장당선후 실시할 청사진을 밝혀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후보자 토론회를 주관한 김기홍선관위원장은 “220만 한인들의 대표성을 갖게 될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는 1.5세, 2세들이 존속하는한 영원히 존속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두 후보가 함께 참여, 총연의 주인인 미주내 180여 지역의 전, 현직회장들 앞에서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직접 검증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마련, 애틀랜타(45명 참여), 필라델피아(40), 워싱턴(22) 등지를 순회했으나 불행하게도 최병근후보가 불참, 유감스럽다”면서 “이는 후보가 토론회 자체를 거부하는 행위로 비쳐질수 있다”며 “워싱턴과 필라델피아 후보자 토론회에서 토론회가 무산됐다는 흑색선전으로 선관위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그 조사과정을 거쳐 선관위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토론회에는 훅색선전으로 참석예정자가 대거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이와관련 김영만회장후보 선거대책본부 김범중본부장은 “4회까지의 최 후보의 불참은 650명의 대의원인 유권자를 기만한 행위”라면서 “달라스 토론회를 계기로 더 이상의 토론회 참석은 없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선관위는 최병근후보를 기호 1번으로 김영만후보를 기호 2번으로 정했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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