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샌디에고·뉴욕 200여 극장서
매 영화시작 전에 집중 상영
TV·빌보드·인쇄매체에도 곧 선보여
LG전자 단말기 미주법인(법인장 배재훈)이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영상 광고를 포함한 전방위 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셔널 하키리그 결승에 진출했던 애나하임 마이티 덕스의 스폰서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LG는 이번에는 LA, 샌디에고, 뉴욕 등 3곳의 200여 극장 2,100여 상영실에서 매 영화 시작에 앞서 ‘LG 모빌폰스’ 영상 광고를 집중 상영한다.
LG전자 단말기 영상광고의 매체대행을 맡고 있는 ‘OZONE’(대표 엄세호)에 따르면 LG의 셀폰 광고는 에드워즈, 리걸 시네마스,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등 리걸 시네미디어사 소유 극장체인들과 AMC, 퍼시픽 디어터즈 등 NCN 소속 극장에서 5월말부터 상영되기 시작했다. 이 광고는 올해 말까지 계속되면서 약 3,000만명의 관객들에게 LG 브랜드를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엄세호 OZONE 대표는 “이 기간에 매트릭스 속편, 터미네이터 속편, 헐크 등 흥행작품들이 잇달아 개봉되기 때문에 효과가 클 것”이라며 “18~24세 소비자들을 이번 광고 캠페인의 주 타겟층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칸느 영화제에서 TV 부문 동상을 수상했던 유명 감독 앤드루 더글러스가 제작한 30초 길이의 LG 광고는 동양적인 영감으로 톡톡 튀는 작품활동을 하는 패션 디자이너가 LG 셀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줌으로써 ‘개성 있는 사람은 LG를 선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타운에서도 한인 등 다양한 인종들 사이에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LG는 제품의 혁신성과 스타일 있는 디자인을 강조한 이 광고를 지난주부터 아로마 윌셔센터 전광판에도 띄우고 있다. 하반기에는 마케팅을 TV에 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LA 등 3개 지역의 공항 및 샤핑센터를 중심으로 빌보드 홍보가 시작되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롤링스톤, 코스모폴리탄, 프리미어 등의 인쇄매체에도 광고가 실린다.
LG는 이밖에 애나하임 마이티덕스 외 LA 레이커스, 갤럭시, 스파크스 등 프로 스포츠팀 후원사로서 스테이플스센터와 홈디포센터에서 아리나메이션, 클럽스윗 배너, 필드보드 등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도 강화해 나간다. 이밖에 패션쇼 등 각종 행사 후원도 구상 중이다.
LG 단말기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첨단 단말기의 세련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의욕적인 광고 캠페인을 하게 됐다”며 “현재 약 19%인 미국내 코드분할식 단말기 시장점유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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