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꼴 누드제의 받아요"…연기·사업 전념위해 거절
“누드 제의요? 1주일에 한번씩 들어와요. 최고 개런티는 10억 원 정도? 근데 아직은 별로 관심이 없네요. 군대 가 있는 남동생 반대도 심하고요. 아직은 연기와 사업, 프랑스어 공부에만 치중할래요. 제가 벗었을 때 행복하겠다 싶으면 그때 누드 집 내려고요.”
조은숙은 어떤 질문이든 자신의 ‘행복’을 강조했다. 최근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누드 열풍에 대해서도 ‘아직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로 답했다. 지금은 연기와 사업 등 다른 일에서 더 즐거움을 느낀단다.
다음 달 7일 첫 방송될 KBS 2TV 미니시리즈 <여름향기>로 1년 반 만에 TV에 복귀하는 조은숙은 여주인공 손예진의 선배 오장미 역을 맡았다. 송승헌을 좋아하는 공주병 캐릭터.
지난 98년 <프로포즈>로 그를 데뷔시켜 준 윤석호 PD의 제의에 선뜻 응했다. “쉬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프랑스 RG 필름이 투자한 영화 <플라스틱 트리>에 출연했고, 그 영화사와 유럽 진출을 위한 2년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강제성을 띄지 않기 위해 계약금은 받지 않았다)도 맺었죠. 영화 찍다가 지난 해 7월엔 인대도 다쳤어요. 또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 투자 했는데 안 좋은 구설에 휘말려 그만뒀어요. 다른 사업을 하기 시작했죠”라며 휴식기의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털어놨다.
특히 자신의 사업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출신인 그는 현재 친구와 함께 사업자 등록을 마친 광고 이벤트 회사 ‘틈 커뮤니케이션’에서 실장 직 겸 카피라이터를 맡고 있고, 내년 1월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무가지로 발간할 잡지도 추진중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서울 강남의 소망 교회에 다녀요. 쉬면서 믿음이 더 커졌죠. 내가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살고 싶어요. 지금은 그게 제 행복이에요”라며 시원스레 웃었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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