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에서 벗어난 지 6년도 채 안된 대형 주니어 의류체인 ‘클로즈타임’(Clothestime)이 다시 강제파산 위기에 몰렸다.
‘클로즈타임’에 물건을 공급하고 있는 ‘미즈 버블’ ‘리고 인터내셔널’ ‘빅 식스 패션’ 등 매뉴팩처러 3곳은 지난 13일 ‘클로스타임’에 대해 강제파산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 업체들은 “‘클로즈타임’은 지난 수개월간 70만달러가 넘는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채무 해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는 ‘클로즈타임’이 매각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클로즈타임’은 현재 종업원의 임금과 매장 임대료도 밀린 것으로 드러났으며 버뱅크 등 일부 매장은 일주일째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70년대 초반 오렌지카운티의 스왑밋에서 출발한 ‘클로즈타임’은 낮은 가격과 튀는 패션으로 인기를 모으며 고속 성장을 거듭, 19개 주 230개 체인의 대형 업체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주 타겟층인 주니어들의 대형 샤핑몰 선호추세가 뚜렷해지며 대부분 스트립 몰에 자리잡은 ‘클로즈타임’의 매출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클로즈타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억5,000만달러.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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