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 2001년 3월 시작된 불황 국면에서 벗어났는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18일 밝혔다.
CBS마켓워치에 따르면 NBER는 “지난 2년간 경제의 움직임을 해석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NBER의 경기순환주기 위원회는 6월 보고서에서 “가장 최근의 경제지표들에 따르면 미 경제는 소득 및 생산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용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순환주기 위원회는 “불황이란 경제 전반에 걸친 활동의 상당한 저하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기간은 수개월 이상이며 통상적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실질소득, 고용, 제조업생산 및 도소매 판매실적 등에서 감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경기불황 종료를 선언하려면 우선 주요 경제지표가 지난 2001년 3월 상황보다 나아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소득, 매출, GDP 등은 실질적인 측면에서 지난 2001년 3월때보다 호전됐으나 실업률과 생산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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