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내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미 전체에서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방 교육부가 4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교육평가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시한 4학년과 8학년 대상 ‘읽기’ 테스트에서 캘리포니아주는 시험을 실시한 44개 주 가운데 40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보다 못한 성적을 올린 곳은 괌과 버진 아일랜드, 워싱턴 D.C, 네바다주 등에 불과했다.
이같은 시험결과에 대해 가주 교육부의 잭 오코넬 국장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캘리포니아주는 미 전체에서 영어를 배우는 학생이 가장 많은 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가주 전체 4학년 학생중 26%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며 8학년 학생중 18%도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 있다.
이번 테스트는 1만1천개의 학교를 표본추출해 27만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는 4학년과 8학년, 그리고 12학년에 재학중인 전체 학생의 1%중의 1/10에 불과한 숫자이다. 그러나 이같은 표본조사로도 전체 학생들의 학력을 알아볼 수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한편 영어성적이 가장 뛰어난 주는 매사추세츠주이고 그 뒤를 코네티컷과 버몬트, 버지니아주 등이 이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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