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세일즈 3년은 버텨야죠”
아담 홍(37·사진)씨는 이직율이 높은 자동차업계에서 한눈 팔지 않고 15년째 종사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미 자동차딜러에서 세일즈를 시작해 이제 타운내 아우토반 자동차의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홍씨는 “이 바닥에서 6개월을 버티면 성공할 찬스가 50%, 1년을 버티면 60~70%, 3년을 넘기면 딴 직업을 찾을 생각을 안 한다”는 업계의 속설을 전한다.
그의 생각은 노하우만 터득하면 자동차 세일즈만큼 쉽고 재미있는 직업도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쉽게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몇 달도 못 견디고 그만두는 이들을 많이 봐왔다는 그는 “평생 직장으로 여기지 않고 눈앞의 이익만 급급해 길게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성공한 세일즈맨이라고 특별한 판촉전략이 있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 뿐”이라고 당연한 비결만을 얘기하는 홍씨는 성공한 세일즈맨들은 능력과 성격 이전에 우선 “이것으로 밥 먹고 살 각오가 돼 있다”는 일에 대한 열정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가장 힘들 때는 겨우 100~200달러 절약하겠다고 하루 종일 수시로 전화 문의만 하다 결국 다른 딜러에 가서 전혀 다른 계약을 하고 와서 하소연하는 고객들을 상대할 때라고 한다.
물론 이런 불신풍조를 조성한 데에는 자동차를 파는 이들이 기여한 바도 많지만 “이젠 세일즈맨들이 말도 안 되는 거래를 하면 딜러 측에서 브레이크를 건다”는 홍씨는 올바른 상거래를 통해 불신풍조를 종식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한다.
(323)730-8949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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