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전화를 통한 홈뱅킹 시대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미 은행들은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을 지점 확장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USA투데이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미 은행들은 인터넷시대 이전의 유물처럼 여겨지던 지점의 숫자를 29% 늘려 8만7,209개까지 확대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경우 향후 3년내 지점 수를 550개 더 늘리기로 했으며 7위의 워싱턴 뮤추얼 은행은 올해에만 250개 지점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새로운 지점들은 거리의 상품 판매대처럼 작은 규모가 아니라 커피샵 등 풀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다. 체이스의 지역은행 담당 핼 포트는 “지점은 살아 있고 훌륭하다”며 “은행산업은 과다한 지점개설 시대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는 첨단기술이 지점을 무용지물로 만들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에 역행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한달 평균 3번 정도는 지점 창구를 방문하고 있고 30%는 한달에 4~5차례 찾고 있다고 지난 4월 시행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소비자들은 은행원과 얼굴을 맞대고 상담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은행들은 기꺼이 이에 응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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