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텍사스주 여성 최연소 의료검시관으로 또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들의 우상이 되었던 수잔 안박사(파크랜드 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페암과 싸우다가 22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51세.
평생을 여성인권신장과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의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싸워왔던 수잔 안 박사는 텍사스대(UTA)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UT 남서의과대학을 마친후 파크랜드병원에서 13년간을 신경과 전문의로 봉직해왔다.
의사로서 고통받는 병자를 위해 헌신해 왔던 그는 정작 자신의 병을 돌보지 못한채 그의 반생을 마감했다.
그의 폐암과 관련 그의 아들 포스터 헤이스는 “평생 담배도 피우지 않으셨는데 왜이런 병이 어머니한테 걸렸는지 모르겠다”며 울먹인 적도 있다.
딸을 가슴에 묻은 안재호박사는 한인사회로부터의 조의금을 달라스 한국 부인회에 기금으로 희사할 뜻을 밝혔다
유족으로는 그의 남편인 신장병 전문의인 스티븐 헤이스와 아들 포스터, 딸 킴벌리가 있으며 영결식은 27일 오후 3시 하이랜드 파크 연합감리교회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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