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5회 연합 감리교 미주 서부지역의 총회의가 지난 20일 새크라멘토 컨벤션 센터에서 목회자 및 평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교단측은 1부 ‘과거 기념’행사에서 1903년 하와이에 처음 생긴 연합 감리교회의 신자와 교회 모습을 시작으로 하여 100년 동안의 이민교회 역사를 비디오 화면을 통해 공개했다.
제2부의 ‘현재 축하’ 순서에서는 북가주 한인 연합 감리교회 협회(회장 박상일 목사) 소속의 각 교회 깃발을 선두로 하여 김해종 감독과 풍물놀이패가 뒤를 이어 입장하여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화합의 찬양모습을 보였다.
이날 기념행사를 의해 북가주 한인 연합 감리교 각 교회(13개)는 연합 찬양팀을 구성하여 한 달간 맹연습을 해 왔다.
특히, 오클랜드 연합감리교(김무영 목사)신자로 구성된 풍물놀이패의 입장 장면과 공연은 2천 여명의 미국 신자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해종 감독은 "2세들에 대한 많은 배려와 관심으로 미 주류 사회나 교단에 진출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고 미국사람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나 활동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전체 50명의 감독 중에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하다.
이날 김한일 목사가 리더한 13인조 밴드는 참석자 전원이 일어서서 흥겹게 찬양하는 분위기를 이끌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 목사는 현재 버클리에서 대학목회 센타를 운영하고 있으며 "찬양의 성향이 많은 감리교회의 역사를 알고 음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찬양과 밴드팀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협회 회장인 박상일 목사는 하루전날 새크라멘토에 도착하여 정현섭 목사(새크라멘토 좋은 연합 감리교회)와 함께 행사 준비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했다고 한다.
무대 위에 놓인 항아리와 꽃의 조화는 미국인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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