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윤용현 이세은 등 ‘야인’ 출연진 대거 캐스팅

<보디가드>는 <야인시대 2>?

이원종 윤용현 장세진과 이세은 등 KBS 2TV 주말극 <보디가드> 출연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거 SBS TV <야인시대>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인기를 얻은 이들이다.

이원종은 <야인시대>에서 ‘구마적’으로, 다음 달 3일 10살 연하의 아내를 맞이하는 장세진은 쌍칼 심복 ‘문영철’로, 윤용현은 ‘청년 신영균’으로 등장했다. 또 이세은은 김두한을 사랑한 일본 여인으로 등장했었다.

이중 이원종 윤용현 장세진은 <보디가드>에서 남자 주인공 차승원이 들어간 사설경호업체의 동료 보디가드로 출연한다. 이들은 <야인시대>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있는 액션을 선보이지만 코믹한 이미지도 첨가할 예정.

이세은은 <보디가드> 출연으로 김두한과 꽤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 “<야인시대>에서는 김두한을 사랑하는 역이었는데 이번엔 사설경호업체를 운영하는 극중 친 오빠 송일국이 김두한의 실제 외손자”라며 재미있어 했다.

<보디가드>의 전기상 PD는 “보디가드는 직업 특성 상, 카리스마와 액션 감각이 필요하다. 그래선지 우연하게도 <야인시대> 출연진이 대거 캐스팅 됐는데 이들의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세은은 생기발랄한 공주과 모델로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