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신인 드래프트… 클리블랜드행
’누가 뭐래도 역시 르브론.’
고교졸업생 제임스 르브론(18ㆍ203㎝)이 예상 대로 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됐다. 특히 이번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1~3순위 모두 10대 선수들이 차지해 다음 시즌 NBA 무대에서 ‘10대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교급 스타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제임스는 27일 뉴욕에서 열린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제일 먼저 이름이 호명됐다.
샬롯의 한 디자이너가 특별히 만들어준 흰 옷을 입고 나온 제임스는 "내가 멋있게 보일 지에 온통 신경이 쓰였다"고 농담을 던지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오랜 꿈을 이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2순위는 세르비아_몬테니그로 출신의 다르코 밀리치치(18ㆍ201㎝)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해 NCAA 남자농구에서 시라큐스대를 우승을 이끌었던 1학년생 카멜로 앤서니(19ㆍ203㎝)가 3순위로 덴버에 지명됐다. 4순위 토론토는 크리스 보쉬를 지명했다.
여기 까지는 일반의 예상대로였지만 5순위 마이애미 히트가 마켓대의 드웨인 웨이드를, LA 클리퍼스가 센터 크리스 카만을 6순위로 깜짝 선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들의 상위순번 지명은 당초 13순위 내에 들기 어렵지 않느냐는 일부의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편 중국의 슈유양(21ㆍ212㎝)도 2라운드 57번째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됐다. 댈러스는 지난 1999년 왕즈즈를 지명해 유달리 중국 선수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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