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증시는 장중 대부분을 하락권에서 맴돌다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해 3.4분기와 하반기를 힘차게 시작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7.26포인트(1.06%) 오른 1,640.06으로마감돼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상승폭이 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5.51포인트(0.62%) 상승한 9,040.95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81포인트(0. 80%) 추가된 982.31로 각각 장을 마쳤다.
오전에 발표된 구매관리연구소(ISM)의 6월 제조업지수가 전달에 비해서는 소폭개선됐지만 시장의 예상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데다 건설부문 지출도 예상밖으로감소했다는 소식에 이날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장 후반들어 금융주와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는 순식간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투자자 오도 혐의에 대한 소송에서 승소한 투자은행 메릴린치는 3.3% 상승하면서 금융주 강세를 견인했다.
인텔(2.9%), 시스코 시스템스(2.7%), 마이크로소프트(2.0%) 등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오후장 들어 상승세로 돌아섬으로써 증시 전반의 활력회복에 기여했다. 스미스 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커피 판매 체인 스타 벅스도 3.2% 올랐다. 6월 판매실적이 하락한 포드는 주가도 1.6% 미끄러졌으나 판매량이 약간 늘어난제너럴 모터스(GM)도 0.7% 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존슨 앤드 존슨과 암 치료제 마케팅에 관해 제휴키로 한 밀레니엄 제약이 계약조건이 불리하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11%나 급락한 것을 비롯해 생명공학업체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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