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취재진 대거 내한…방송도 되기전 인기 실감
아직 방송도 안 된 국내 드라마 때문에 아시아가 뜨겁다.
7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여름향기>(극본 최호연, 연출 윤석호) 취재를 위해 지난 달 30일,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말레이지아 태국 등 아시아 6개국, 취재진 46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여름향기>가 이들 나라에서 히트친 미니시리즈 <가을동화> <겨울연가>의 윤석호 PD 차기 작품이기 때문.
중국 CCTV, 홍콩 ATV, 태국 ITV, 싱가폴 연합보 등 아시아 권 TV 및 일간지 취재진은 1일 서울 인사동에서 있은 송승헌 신애의 거리 데이트 촬영장을 방문한 뒤,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송승헌 손예진 등 <여름향기> 주인공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미 송승헌은 <가을동화>로, 손예진은 <선희 진희>로 중화권에 얼굴이 알려져 있는 상태. 특히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이 7월 대만에서, <클래식>이 8월 홍콩에서 개봉할 예정이어서 이들에 대한 질문 공세는 뜨거웠다.
두 사람이 ‘<올인>의 이병헌 송혜교 커플처럼 진짜 연인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지’도 이들이 궁금한 것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송승헌은 “연기에 충실할 뿐이지, 다른 감정에 대해선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윤석호 PD는 “한국과 <여름향기>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아시아가 드라마를 통해 하나가 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름향기>는 대만에 이미 판권이 팔린 상태로, 현지에서는 9월부터 방송된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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