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9만여명
‘자격 미갱신’ 이유로
LA수도전력국(LA DWP)으로부터 수도·전기 요금 할인혜택을 받아온 저소득 주민의 절반이상인 9만 여명이 요금 할인 수혜자에서 제외돼 저소득 주민들의 수도·전기 요금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LA수도전력국은 수도·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받는 저소득주민과 장애인 등 전체 18만여명의 할인 혜택 수혜자들 중 9만 여명을 ‘수혜자격 미갱신’을 이유로 수혜대상에서 제외했다.
수도전력국 프랭크 살라스 수석 행정관은 “할인요금 수혜자들은 매년 수혜자격을 입증할 수 있는 소득관련 서류를 4월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18만명의 전체 수혜자들중 절반에 해당하는 9만 여명이 갱신요청에 응답하지 않아 자격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DWP측은 이들중 3만여명은 자격을 갖췄음에도 ‘갱신요청’에 단지 응답하지 않아서 할인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혜대상에서 제외된 상당수의 저소득자들은 DWP의 갱신요청서한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DWP측은 비난이 잇따르자 수혜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저소득 가정들이 다시 할인요금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도록 6개국어로 된 안내책자를 각 커뮤니티 단체에 배포하고 재신청을 권장하는 신문광고도 내기 시작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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