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패트 로버트(공화) 美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말했다.
최근 이라크를 방문하고 돌아온 로버트 위원장은 CNN방송 `레이트 에디션’에 출연, 후세인과 그의 두 아들이 죽었는지 혹은 구금됐는지를 확실히 밝히지 못하면 이라크 주둔 미군은 `길고 무더운 여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아랍위성방송인 알 자지라는 지난 4일 이라크인들에게 미군에 대한 공격을 명령하고 미국 주도 점령군에 대한 저항을 촉구하는 자칭 후세인의 녹음테이프를 방송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이 테이프를 분석중이다.
로버트 위원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후세인이 살아있을 확률은 70대 30 이라면서 “그가 생존해 있을 확률을 50대 50에서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인들은 후세인 추종자들로부터 그가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며 이것이 이라크의 소요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후세인과 그의 두 아들이 죽었는지 아니면 생포됐는지 밝혀야 하며 그러지 못하면 길고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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