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든, 범죄자든 남성은 결혼을 하면 창의력을 잃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의 심리학자 가나자와 사토시 교수는 10일 뉴질랜드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280명의 유명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괄목할 업적을 남긴 연령대를 분석,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가나자와 교수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초기 성년기에 매우 경쟁심이 강하지만 결혼과 함께 ‘소등(消燈)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30대 중반 이전에 중요한 발견을 이뤄냈으며, 범죄자들의 범죄행위도 30대 중반에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30세 이전에 과학에 큰 업적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평생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1942년 발언과 일맥 상통하는 것이다.
가나자와 교수는 이에 앞서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10대에 범죄의 길에 접어든 범죄자들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한 경우 범죄에서 손을 떼는 반면 같은 나이에 미혼인 경우는 계속 범죄를 저지른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에 가나자와 교수는 “(천재와 범죄자 사이의) 유사성에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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