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컴백
인디애나의 전설이자 백인농구의 우상인 래리 버드가 다시 한번 인디애나에 컴백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버드를 팀의 경기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버드는 선수시절 치열한 라이벌이던 현 페이서스 감독 아이제아 토마스와 같은 배를 타게 됐다. 토머스는 3년전 버드가 페이서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그 자리를 물려받은 바 있다.
1998년 NBA ‘올해의 감독’으로 임명된 바 있는 버드는 2000년 팀을 NBA 파이널로 이끈 뒤 계약만료와 함께 감독직에서 사임했다가 3년만에 다시 팀에 돌아왔다. 버드는 3년전 갑작스럽게 일선에서 물러난 이유 가운데는 심장이상으로 인한 피로증세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버드는 현 팀 사장인 다니 월시로부터 일상적인 업무를 넘겨받고 월시의 계약이 만료되는 4년후에는 풀타임 사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80년대 보스턴 셀틱스를 3차례 NBA 챔피언으로 이끌며 LA 레이커스 매직 잔슨의 영원한 라이벌로 잔슨과 함께 NBA를 부흥시킨 전설적 스타로 꼽히는 버드는 특히 농구에 광적으로 열광하는 인디애나주가 배출한 역대 최고의 스타로 비록 페이서스에서 뛰지는 않았으나 인디애나팬들의 절대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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