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패션과 일치
스위스 치즈처럼 구멍뚫린 신발이 올여름 유행이다.
신발 디자이너들은 고무창에 캔바스천을 댄 캐주얼 슈즈뿐만아니라 일터에 신고 나가는 가죽구두에도 올여름에는 구멍을 숭숭 뚫어놓고 있는데 새로운 것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괜찮다는 것.
지난 2월 구멍 뚫린 가죽구두를 선뵌 메렐즈는 이미 ‘정글 목 벤틸레이터 11’라는 이 신발이 매상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아디다스도 100달러짜리 클리마 쿨슈즈가 200만개 이상 필릴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멍뚫린 신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로마제국때도 유행했었으며 19세기 말부터 환기와 통풍이 좋아 골프, 댄스 슈즈로 애용돼왔으나 최근사에서 거리를 누비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디자이너들에 따르면 환기성이 좋은 기능적인 면도 있지만 스포츠와 캐주얼을 즐기는 요즘 패션에 맞는 유행상품이다. 단 비가 자주오는 지역에서는 흐린날 여분의 신발을 하나 더 챙겨야 하지만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메시천으로 만들기 때문에 보통 운동화보다 훨씬 빨리 마르는 장점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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