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도난사건 다발 특수 우편함 제조
애리조나 전국서 도난율 가장 높아
메사지역부터 설치키로
두꺼운 금속제 사용, 자물쇠로 잠궈
우편물 도난사건이 빈발하자 정부가 우편함을 새로 개조하는등 우편물 안전에 발벗고 나섰다.
밸리 동부지역 가운데 우편무 도난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메사지역의 주민들은 그일환으로 드디어 특별히 새로 개조된 우편함을 다른 도시보다 먼저 볼수 있게 됐다. 새로 개조된 우편함은 도둑이 강제로 열수 없도록 종전에 비해 두꺼운 금속과 자물쇠로 특별하게 고안됐다.
지난 2000년 10월부터 2003년 6월17일 현재까지 밸리 동부지역의 우편물 도난건수를 최근 발표된 관계 당국의 자료를 통해 보면 메사가 572건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스캇데일 511건 ▲템피341건 ▲챈들러 185건 ▲길벗 178건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리조나주는 전국에서 우편물 도난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인데 그 이유는 대도시인 피닉스 일원에 필로폰등 마약 상습자들이 엄청나게 많이 살고 있고 그들이 마약매입 자금조달을 위한 한가지 수단으로 우편물함을 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편물 도둑은 도둑질한 수표의 금액을 개조하고 수표를 새로 인쇄할 뿐아니라 ID와 소셜 시큐리티 넘버, 생년월일, 주소 그리고 크레딧 카드등을자기것 처럼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크레딧을 망치는 선의의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테러리스트들이 훔친 남의 ID로 미국내외를 여행하는등 보다 심각한 문제도 그속에 도사리고 있어 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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