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총영사회의서…통상 등 한-미 관계 강화키로
14일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한승주 주미대사 주재로 열린 ‘2003 연도 주미총영사회의’에서는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 방문이후의 한미관계, 한미간 경제통상 협력 심화 문제, 재미 동포사회의 향후 방향 등 다양한 사안이 논의됐다.
이 날 회의에는 한승주 주미대사를 비롯, 추규호 시카고총영사와 조원일 뉴욕총영사 등 미주지역 주재 10명의 총영사와 오갑렬 외교 통상부 재외 국민 영사국 심의관, 주미 정무참사관, 주 하갓냐 출장소장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한승주 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속개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미 관계 강화 방안, 재미 동포사회 지원 방안, 평통 개선 방향 등을 모색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카고 총영사관을 비롯 미 전역에 퍼져 있는 각 공관간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결의했다.
이밖에 유망 수출품을 발굴, 지역 정부의 조달 시장 적극 참여 등을 바탕으로 경제 통상활동을 강화하며 이를 위해 동포사회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회의에 초청 연사로 참석한 조광동 한미TV 부사장은 동포사회의 과제로 이민 2세의 정체성 확립, 미래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 제시, 이중 문화 형성 등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승주 대사는 회의가 끝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미드 아메리카 클럽’에서 비공개 만찬을 주재했으며, 15일 오전 워싱턴으로 돌아갔다.
<박웅진기자>
jinworld@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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