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나라사랑 어머니회 손목자 회장, 샌프란시스코 지부 정경회 회장
"나라 사랑 어머니회는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각처의 불우한 어린이들의 구제, 복지, 교육, 선도를 위해 일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라 사랑 어머니회 손목자(사진·왼쪽)회장과 정경애(사진) 샌프란시스코 지부장은 한국이 98년 IMF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을 당시, 지연이나 학연, 종교에 관계없이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미주 한인 여성들에 의해 창립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어머니회 창립 회원인 손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가 98년 워싱턴 DC 방문 시, 이휘호 여사가 한국이 IMF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굶고 있다"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고 초대 회장인 방숙자 현 이사장이 회원 17명으로 시작한 것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나라 사랑 어머니회는 LA, 뉴욕, 시카고 등 미주 12개 지부와 한국, 일본, 홍콩 등 3개 해외지부에 1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어머니회는 98년 12월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2만 달러를 본국 ‘사랑의 친구들’을 통해 공부방 등 결식 아동 돕기에 나섰다.
또 매년 한국 외에도 우크라이나, 동티모르, 베트남 등과 탈북 어린이 돕기에도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정경애 지부장은 "샌프란 시스코 지부는 2000년 5월에 생겨났다"며 "그동안 타 한인 단체들과 연계해 지역 사회 봉사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지부장은 "2000년 한국 해군이 샌프란시스코 방문 시, 저녁 만찬 대접을 시작으로 동포 한마당 잔치, 한인회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가정 폭력 피해 여성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 사랑 어머니회는 앞으로 탈북 아동과 이라크 전쟁고아들을 중점적으로 돕겠다고 밝히고 각 지부 활성화를 통해 각 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데도 앞장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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