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B, 美경제성장률 0.75%P 하향조정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15일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FRB는 이날 올해 미 경제성장 전망치를 2.5~2.75%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FRB는 내년도 미 경제성장률을 3.75-4.75%로 내다봤다.
그린스펀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펀의 이같은 언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 45년만에 최저 수준인 연 1.0%로 조정한지 3주만에 나온 것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 인하 조치는 경제가 확실한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을 경우 이르면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차기 FOMC 회의에서 단행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FRB가 연방기금금리가 0%까지 낮아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인하 수준이 0.5% 또는 0.75%에서 그칠 것으로 말했다.
비용을 충당하고 투자자에게 돌려줘야 할 최소한의 통화시장상호기금을 남겨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증언에서 금융기관들은 저이율에서 수익을 만들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있어 과거에 “상당한 신축성”을 증명했다면서 이같은 견해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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