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공모 낙선…"그래도 도전 계속할 것"
MBC와 KBS의 드라마 공모전에 도전,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최유정(30)이 최근 MBC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다소 아쉬움을 표한 최유정은 “9월 발표하는 KBS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마음을 비웠다”며 “첫 술에 배부를 수 있겠나. 낙방해도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취미가 낙서, 특기가 메모 하기였다는 그는 “이제 글 쓰기는 일상이 됐고 이런 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며 웃었다.
현재까지 완성해 놓은 드라마 대본만 7편 정도. 언젠가 작가로 데뷔한다 해도 연기 활동은 계속 할 생각이다. 학창시절 국어 과목을 손꼽아 기다리는 문학소녀였지만 대학에서의 전공은 금속공학이었다.
직간접 경험이 모두 글 소재가 된다는 최유정은 “얼마 전에도 마사지를 받는 한 시간 동안 ‘중랑천에 문어가 산다면 어떨까’ 등 온갖 상상을 했다”고 말했다.
최근 친구들이 줄줄이 결혼해 우울하다는 그는 다정다감한 스타일이 이상형이며 향수 보다 땀 냄새 물씬 풍기는 남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동성애를 다뤄 화제가 됐던 KBS <드라마시티> ‘너를 만나고 싶다’ 이후 한동안 쉬었던 최유정은 8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TV <첫사랑>에서 신성우의 첫사랑 역을 맡아 다시 바빠졌다. 또 이지적인 마스크 덕분에 이 달 21일부터 조미령의 뒤를 이어 MBC TV 법정 드라마 <죄와 벌>에서 변호사 역을 맡게 됐다.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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