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동지회 일부회원 후보 단일화 투표 무효 주장
SD 한인회장 선거전이 다시 3파전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7일 한인회 이사회 후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장양섭 한인회 부이사장에 이어 한청일 SD시민권자협회 수석부회장이 최근 친목단체 모임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해병동지회의 후보 단일화 투표 결과에 승복, 출마를 포기했던 김남길 체육회장이 출마의사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양섭 한인회 부이사장은 출마선언 후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물밑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으며 출마선언을 미루어왔던 한청일씨는 지난 19일 한중각에서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둘기클럽 모임에서 회장선거에 입후보하겠다며 공개 선언하고 지지를 부탁했다.
김남길씨가 출마포기를 번복하게 된 것은 지난 16일 럭키하우스에서 별도모임을 가진 일부 해병동지회원(백헌명, 전웅수, 민원기, 사이몬 안씨)들이 “지난 10일 산동반점에서 실시된 후보 단일화 투표는 일부 명예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함에 따라 이를 안광순 회장과 윤창목 총무가 수용, 김남길 회원을 회장후보로 지지키로 했기 때문이다.
안광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장단의 운영 미숙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원간에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해병동지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후보자들간의 단일화 및 거중조정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한동안 2파전 양상을 보였던 이번 선거는 SD 한인회장 선거사상 전례가 없는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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