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입맛에 딱 맞아요”

브라질 전통 스테이크 전문식당인 ‘쌈바’(대표 나성화)가 최근 개업, 색다른 분위기와 기호를 원하는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78번 프리웨이의 제퍼슨 로드에 바로 인접한 노스카운티 플라자 샤핑몰 내 시티뱅크 옆에 위치한 ‘쌈바’는 쇠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시지 등 각종 육류를 12~16종의 부위별로 나눠 브라질 전통 조리법에 따라 쇠꼬챙이에 끼어 참숫불로 즉석에서 구워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쌈바의 주메뉴인 쇠고기는 가장 깊은 고기 맛을 낼 수 있도록 얼지 않은 상태(화씨 28~30도)에서 45일 이상 숙성(maturation)된 것만을 사용, 육질이 연하면서도 고감도의 맛을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죽순, 아스파라거스 등 30여종의 야채 샐러드와 쌀밥 등 7가지의 더운 음식을 함께 내놓고 있어 그만큼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6,000평방피트의 면적에 샐러드 바, 칵테일 바, 패티오까지 갖추고 있는 부페식 레스토랑인 ‘쌈바’는 여유 있는 좌석공간으로 브라질 카우보이 복장을 한 종업원들이 바로 구워낸 쇠고기 등을 쇠꼬챙이에 끼어 테이블을 돌며 직접 잘라 주기 때문에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9세 때 브라질로 이민, 35년간 브라질서 생활한 뒤 미국으로 이주해 버거킹, 아이 호프 등 대형 레스토랑을 경영하기도 한 나성화 사장은 “세계 각국 음식 중 마늘과 소금을 많이 사용하는 브라질 음식만큼 한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도 없을 것”이라며 “쌈바가 제공하는 모든 메뉴가 한인들 취향에 꼭 맞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소: 1814 Marron Rd. Carlsbad, CA 92008 ▲전화: (760)720-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