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메일’이란 나무에서 과실을 따려고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이 메일발송 대행업자나 의뢰 고객들만은 아니다.
스팸 메일이 텔리마케팅에 버금가는 공해로 자리잡으면서 차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에 벤처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기업들이 생산성 하락을 가져오는 스팸 메일 사태(avalanche)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가운데 많게는 80개의 신생업체들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팸 메일 방지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머니트리’사 조사에 따르면 2002년에 스팸 메일을 포함한 이메일 관리 소프트웨어 사업에 쏟아부어진 벤처 자금은 5,44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무려 65%가 증가한 액수.
이같은 증가세는 올 들어 다소 주춤했으나 3개 업체에 2,650만달러의 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21일 발표돼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스팸 메일 발송 테크놀러지의 발달에 발 맞춰 일반 메일과 스팸 메일을 더 잘 구분하는 방법을 스스로 학습하는 등 차단 소프트웨어도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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