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국, 어바인제외 8마일 구간으로 축소
2009년 운행예정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은 최근 어바인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경철도 ‘센터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운행구간을 축소하여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교통국 이사회는 21일 어바인의 3마일을 제외한 8마일 구간의 경철도 신설 수정안을 9대2로 통과시켰다. 새 구간은 존 웨인 공항부터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와 카운티 시빅센터 등을 거쳐 샌타애나 기차 정거장까지다.
앞으로 남은 장애물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로부터 카운티 정부 소유인 존 웨인 공항을 노선의 종점으로 삼는데 대한 승인을 얻어야 하며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건물주인 C.J. 시거스트롬 & 선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이 프로젝트를 지지해온 시거스트롬 & 선스는 최근 코스타메사 소재 공연예술센터의 입구 인근 구간은 지하철로 운행할 것을 제안했다.
센터라인 프로젝트는 원래 카운티 전체를 관통하는 28마일로 계획됐으나 지지 도시가 줄어들어 샌타애나부터 UC 어바인까지의 11.4마일로 축소됐다가 결국 존 웨인 공항까지의 8마일로 더 줄어들었다.
한편 이날 반대표를 던진 크리스 노비와 빌 캠블 위원은 경철도의 이용객 숫자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교통난 해소에는 57번 오렌지 프리웨이를 샌디에고 프리웨이까지 확장하고 통근객을 위해서는 기존의 메트로링크 노선을 확대하는 편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교통국은 2009년부터 운행될 예정인 이 경철도 건설비로 9억~10억달러, 첫해 이용객은 1만5,000~2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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