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특별헌금등 요청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는 OC 한인회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에 동참하기로 결정, 회관 건립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교회협의회 윤성원 목사(회장), 정영수 목사(이사장), 이종은 목사(이사회 총무) 등 관계자들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에 협조를 구하는 한인회의 공문을 받고 임원회 및 이사회에서 논의한 결과, 적극 참여키로 결론을 맺었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협의회는 OC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구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종합회관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OC 일원 한인교회에 기금으로 사용될 특별헌금을 부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C 일원에 산재한 360여개의 한인교회가 한인들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협의회의 이같은 결정은 종합회관 건립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특히 대형 교회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인회는 협의회의 결정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인회는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실 등을 갖춘 한인들을 위한 원스톱 봉사센터로 활용될 회관을 짓는데 500만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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