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통제국, 파이오니어 스퀘어 일원에 적용
9월15일부터 일부 맥주·와인 낱개 판매금지
워싱턴주 주류 통제국(LCB)이 타코마에 이어 시애틀 다운타운의 파이오니어 스퀘어 일대도 주류판매 제한지역(AIA)으로 선포, 이 지역 한인 업소들도 영향을 받게 됐다.
오는 9월15일부터 발효되는 이 조치로 인해 일부주류의 판매금지와 함께 소매판매 시간도 엄격히 제한돼 상오 6시부터 9시까지는 점포 밖에서 마실 술 판매가 일체 금지된다.
또한, 맥주나 시스코·지노스 프레미엄 브랜드·MD 20/20·나잇 트레인 익스프레스·리처드 와일드 아이리시 로즈·선더버드 등 알코올 농도가 높고 값이 싼 와인 종류는 낱 병이나 캔으로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로레인 리 LCB 면허과장은 중독자들이 파이오니어 광장 주변의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빈 병을 함부로 버리는 행위가 만연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리 과장은 많은 홈리스 들이 구걸행위로 받은 돈으로 싸구려 술을 구입, 길거리에서 마시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조치로 불법적인 행위가 줄어들고 음주와 관련된 구급 의료사고도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국은 재작년 타코마 다운타운 지역에 AIA가 선포된 이후 공원에서의 음주행위가 60%이상 감소했고 음주와 관련된 의료사고도 35%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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