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다소 상승했지만 대다수의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23일 발표된 한 조사결과에서 밝혀졌다.
뉴욕의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가 지난 5월 미국내 5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앞으로 6개월내에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22%만이 6개월내 주식 투자 의향이 있다고 응답, 지난 1월의 21%에 비해서는 약간 상승했다. 14% 가량은 채권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6%는 현재의 투자환경이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6개월전의 62%에 비해 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에 비해 26%는 앞으로 6개월내에 투자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 6개월전의 24%에서 다소 개선됐다.
컨퍼런스 보드의 린 프랭코 소비자 문제 담당 이사는 “최근 소비자 신뢰 지수가 다소 상승했지만 투자 회복을 위해서는 경제가 더욱 강해지고 노동시장 여건도 개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 확장과 기업, 자금시장에 대한 신뢰가 소비자들을 주식 및 채권시장으로 유인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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