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발표로 강세를 보이다 장 끝무렵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1.73포인트(0.89%) 하락한 9,112. 5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7.73포인트(1.03%) 내린 1,701.45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01포인트(0.71%) 빠진 981.68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지수는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5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소식과 통신업체 AT&T 등의 양호한 실적 발표 등에 힘입어 오후장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장 후반들어 이익실현 매물이 늘어난데다 테러경보가 격상될 것이라는 설로 투자분위기가 냉각되면서 갑자기 하락세로 반전해 장 마감까지 회복되지 못했다.
예상보다 나은 2.4분기 실적을 내놓은 AT&T는 한때 3%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2.4% 상승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동통신업체 AT&T 와이어리스도 2.4분기 가입자가 늘었다는 발표와 메릴린치의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9.4%나 급등했다.
방송ㆍ연예업체 바이어컴은 분기 수익 증가와 배당 실시를 발표한 후 3.5% 상승했다.
반면에 AT&T와 함께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또하나의 통신업체 SBC 커뮤니케이션스는 실적과 매출이 모두 부진했다는 발표로 2.8%나 하락했다.
역시 부진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한 제지업체 인터내셔널 페이퍼도 1.8% 내리는부진을 보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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