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북가주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 내달 9일 개최
북가주 지역 한인 교계 최대의 스포츠 제전으로 자리 매김한 ‘교회간 친선배구 대회’가 오는 8월9일 패트릭 헨리 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지역 교인들 교제의 장으로 2,000여명의 한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친선 배구 대회는 지난 7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인 화합의 축제이다.
매년 50개가 넘는 팀들이 참가, 열띤 응원전과 함께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열기도 볼만한데 올해에는 청소년부를 신설했다.
산호세 한인 침례교회(담임 김성국 목사)가 주최하고 있는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는 올해에도 30개가 넘는 교회에서 50여개팀을 구성, 참가 신청을 보
내와 한여름의 더위와 함께 운동장의 열기도 대단할 것 같다는 전망이다.
오는 26일 저녁 주장회의에서는 경기 대진표가 만들어지며 경기 방식은 극동식 9인조 토너먼트로 여자부, 청년부, 청년부 OB(30세 이상), 장년부(40세 이상)와 청소년부등 5개조로 나뉘어 열리게 된다.
또한 매년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응원단들이 외치는 힘찬 함성소리와 박수소리도 볼만한 장면이며 각 교회에서 준비한 먹거리들도 선수들과 응원단들의 교류에 한 몫 하게 된다.
대회 주최를 위해 산호세 한인침례교회측은 매년 경비를 지원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만해도 100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당일 대회 심판이 부족, 각 교회에서 2-3명의 지원자들의 도움도 필요로 하고 있다.
북가주 교회간 친선배구대회는 4.19를 기념하는 배구대회로 시작했으나 78년부터 광복절을 경축하는 배구대회로 이름을 변경, 지금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진행되어 왔다.
특히 한인 2세들의 참가가 두드러지고 있어 대회가 열리는 운동장에는 1세가 2세들을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모습도 눈에 뛴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패트릭 헨리 초등학교는 종전 구장보다 배나 넓어 보다 넉넉한 장소에서 관람이 가능하다는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종훈 총영사와 팻 단도 산호세 부시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 25회 대회에는 청년부에 노엘장로교회, 청년OB 임마누엘장로교회A, 장년부 한마음침례교회 여자부 천주교 산호세 교회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거머졌으나 올해는 예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각 교회마다 맹연습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부터 3-4위전도 거행된다.
대회에 관한 문의전화는 (408) 257-5444 산호세 한인 침례 교회 사무실, 신상원 체육부장 (408) 529-4645, 김세형 목사(408) 306-5586.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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