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합참의장, 상원 청문회 증언… “외교적 노력 계속”
리처드 마이어 미국 합참의장은 최근 “만약 북한이 전쟁을 시작한다면 이는 체제 종말로 끝나게 된다"며 “그 같은 전쟁 결과에 대해서는 결코 의문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마이어 합참의장은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그러나 미국이 중국, 한국 및 일본 등과 공조해 북한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어 합참의장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3만7천명의 주한미군은 어느 때라도 전쟁에 임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쟁이 일어난다면 “대참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어 합참의장은 만약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면 “대량살육"과 같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100만명이 넘는 북한군의 70%가 평양 남쪽에 포진돼 있고 서울을 사거리에 두고 있는 포 화기들이 비무장지대(DMZ)에 전진배치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이어 합참의장과 함께 청문회에 출석한 피터 페이스 합참부의장은 “한반도 상황이 군사행동 돌입의 필요성을 요구한다면 우리는 현재의 전쟁계획을 행동에 옮겨 어떤 전투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완비하고 있다는데 의심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마이어 합참의장은 “북한은 6-12개의 핵무기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고 이미 폐연료봉 재처리를 완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대단히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이어 합참의장은 “북한은 세계 최대의 미사일 기술 수출국으로 테러리즘 지원비호국 명단에 들어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중국과 협조하고 한국과 일본 등과 공조해 북한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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