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수당 신청자 22주만에 1만4천여명 줄어
한인들 부동산 편향 투자 경기회복 도움 안돼
지난주 실업률이 지난 2월 이래 최저치로 떨어짐에 따라 지금껏 계속돼 온 불황의 반전이 아니냐는 경제전문가들의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방정부 노동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7월 한달 동안 지불급료 총액에 근거 25,000개의 직업이 창출되었으며, 지난주까지 실업수당 신청자가 22주만에 400,000명에서 약 386,0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전국적 성장률이 두드러지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있었던 단기간 실업률 하락후의 급반전이 여러차례 반복되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좀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리차드 디케이져 내셔날 시티뱅크의 경제학자는 “비록 한주간의 수치로 긍정적인 미래를 점치는 것은 위험하다"며 “그러나 적어도 이번 실업률 하락은 현 경제 불황기류로부터 방향전환의 시초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머우리 해리스 UBS 투자연구소의 미 경제수석도 2만5,000개의 직업이 창출한 것과 관련 앞으로 “실업률의 안정세와 더불어 미국의 경제전망에 있어 낙관적”이 라는 견해를 밝힌바 있다.
한편 에드워드존스 증권전문가 김우석씨에 의하면 “체감경기, 즉 실물경제는 기업투자와 민간소비에 따른다"며 “실업률이 떨어졌지만 이것은 일시적일 것"이라 말했다.
그는 한인 투자자들과 관련, “자금이 현재 비생산적인 부동산에 편향돼 있어 자금 회전 부진으로 각 회사들의 신용이 하락, 대출중단과 고용까지 축소되는 현상이 야기되고 있다”며 “현재 정부에서 텍스감면과 이자율 하락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지만 보다 많은 층에게 골고루 이득이 가는 정부정책이 요구된다" 고 지적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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