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작년 25개 신청자 전원당첨
금년 온·오프세일 100개 배정
타운서는 당분간 신규발급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리커 라이선스를 추첨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발급 받을 수 있는데도 대부분의 한인 업주들이 이를 잘 알지 못해 거액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거나 로비자금을 쓰면서 리커 라이선스를 발급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첨을 통해 LA카운티에서 발급될 수 있는 리커 라이선스는 25개가 배당됐으나 18명만이 신청해 신청자는 전원 라이선스를 발급 받을 정도로 리커 라이선스 추첨제의 인지도는 낮다. 주 주류통제국(ABC) 스캇 서 한인 담당관은 “추첨을 통해 리커 라이선스를 발급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당첨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해 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는 실정”이라며 “추첨방식이 가장 쉽고 저렴한 방법”이라고 라이선스 추첨 신청방법을 추천했다.
올해 LA카운티에 배정된 추첨 신규 발급 쿼타는 온세일 25개, 오프세일 25개, 인터 카운티 이전 발급 50개(온/오프 합계) 등 모두 100개로 밝혀졌다.
ABC 제리 홀리 국장대행은 23일 이같은 2003년도분 카운티별 리커 라이선스 신규 발급 쿼타량을 발표하면서 온/오프세일과 카운티간 이전을 더한 추첨발급 라이선스는 LA와 마찬가지로 오렌지카운티·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샌디에고도 카운티 별로 각 100개이며 벤추라는 88개라고 밝혔다.
ABC는 9월8일부터 19일까지 각 지역 사무실에서 추첨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가 쿼타량을 넘으면 추첨으로 발급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신규발급 신청자는 1만2,000달러를 예치해야 하고 타카운티에서 라이선스 이전을 신청할 경우 6,000달러를 예치해야 한다. 당첨되지 않을 경우 수수료 100달러를 제외하고 전액 환불된다.
한인식품상협회 이봉수 이사장은 “리커 라이선스의 신규발급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리커 라이선스 매매시 거액의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말했다. 리커 라이선스 매매시 프리미엄은 리커스토어 월 매상의 6~7배로 월 매상 10만달러 리커스토어의 경우 라이선스는 60만달러 수준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청문의 LA메트로 ABC 사무실 (213)736-2005.
<김상목 기자>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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