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학실력 테스트 결과… 어바인은 OC중 최고 성적
특별교육 학생등 큰 영향
어바인 통합교육구 산하 각급 학교 재학생들이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주관한 영어 및 수학 표준고사를 치른 결과에 따르면 67.7%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있으며, 학년에 걸맞은 수학실력을 갖춘 재학생의 비율은 72.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C 일원 통합교육구별 비교시, 최고 수준이다.
교육부는 24일 2002~03학사연도 주 일원 각급 학교 재학생들의 영어 및 수학 능숙도를 발표했는데 이 비율이 낮게 나타난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분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발표에 따르면 OC의 각급 학교 가운데 연방교육부가 정한 영어 및 수학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교의 비율이 56%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테스트를 치르지 않았던 학생이 많았으며 특별교육 등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학년에 걸맞은 영어 및 수학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연방교육부가 제정한 법안(No Child Left Behind)에 따라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영어 및 수학 표준고사를 치르게 하고 있다.
경제 사정, 피부색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은 시험을 치러야 하며 우선 재학생의 95%가 시험에 응해야 통과요건을 갖추게 되는데 OC 학교 가운데 35%가 학생들이 너무 적게 시험을 치르는 바람에 수준미달 평가를 받았다.
샌타애나 통합교육구의 한 관계자는 시험 결과를 살펴보면서 어느 분야에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켜야 할지 분명하게 알게 됐다며 일종의 책임감마저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02~03학사연도에 영어시험을 치른 결과, 초등 및 중학교의 경우, 재학생의 13.6%, 고교의 경우, 11.2%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그 학교는 목표를 이룬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수학시험을 치른 결과, 초등 및 중학교의 경우 16%, 고교의 경우 9.6%가 학년에 걸맞은 실력을 갖춘 것으로 판명되면 그 학교는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측에 이 비율을 높여갈 것을 독려하고 있는데 2013~14학사연도에는 모든 학교가 이 비율을 100%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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