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SAT영어 출제 변경
UC계열 요구 반영, 수학은 더 어렵게
오는 2005년부터 SAT I 영어시험에서 유추법(analogy) 유형의 문제들이 사라진다.
SAT시험을 관리하는 칼리지보드는 SAT I 영어부문에서 유추법 문제들을 배제하고 이를 독해문제 및 작문시험 등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유추법 문제는 주어진 두 단어의 관계와 가장 비슷한 관계를 가진 단어 쌍을 알아맞히는 유형으로 SAT 영어 72개 문제 중에서 19개를 차지, 전체 영어 성적의 26%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번 조치는 리처드 앳킨스 UC계열총장의 SAT 개정 요구에 응한 것으로 그는 2001년 SAT I 시험을 UC입학사정에서 제외할 계획을 발표했었다.
UC평의회는 이달 칼리지보드의 SAT 개정안을 승인, 2005년부터 SAT I 영어 부문에서 유추법 문제가 제외되고 작문이 추가되는 한편 SAT I 수학 부문이 더 어려워지는 것으로 확정됐다.
유추법 문제는 과거에도 SAT 시험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부문으로 SAT시험이 처음 제정된 지 4년 후인 1930년에 제외됐다가 1936년에 다시 복원됐다.
일부 교육관계자들은 유추법 문제가 암기력 시험에 불과하며 상류층 백인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화적 편견이 있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관계자들은 수험생의 추리력을 측정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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