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북가주동문회 친선골프대회 15개팀 참가 성황
제3회 북가주 동문회 친선 골프대회에서 선린상고A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본사가 주최하고 북가주 고려대동문회(회장 허정무)가 주관, 26일 스카이웨스트 골프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1개 학교에서 15개팀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총 84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메달리스트는 76타를 친 최윤세(휘문고)씨가 차지했다.
지난해 2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린상고 동문회팀은 조강호(76타), 김용호(78타), 조부연(79타), 염승(82타) 등 ‘베스트 4’ 선수가 모두 고르게 좋은 성적을 올렸다.
휘문고 동문회팀도 최윤세(76타), 김동성(80타), 이성구(80타), 조윤복(82타) 등 ‘베스트 4’의 점수가 좋았지만 선린상고A팀에 총점으로 3점이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단체 3위는 1회대회에서 우승한 연세대A팀이, 4위는 지난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서울고A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UC버클리팀이 처녀출전, 본국의 동문회는 물론 앞으로 미국내 고교와 대학동문회가 참가해 1세와 2세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열린 시상식에서 대회를 주관한 고려대동문회의 허정무 회장은 "출신학교를 떠나 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강승태 본보 부사장도 "여러 동문회의 협조로 15개팀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면서 "이 대회가 북가주 한인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대회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4회대회는 관례에 따라 올해 우승한 북가주 선린고동문회가 주관하기로 결정됐다. 최봉운 선린고 동문회장과 윤병호 골프회장은 "내년 대회도 한인사회의 단결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경기결과와 개인상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단체전) ▲우승: 선린고A팀 ▲준우승: 휘문고 ▲3위: 연세대A팀 ▲4위: 서울고A팀 ▲5위: 고려대 A팀.
(개인상) ▲메달리스트: 최윤세(휘문고) ▲개인네트 1위: 한범종(외대), 2위: 윤병호(선린고), 3위: 정해창(동아고) ▲장타: 김동성(휘문고), 김완식(외대) ▲근접: 김기택(중앙고), 김지수(UC버클리).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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