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택시장의 거품이 걷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의 존 와식 컬럼니스트가 골드만 삭스의 전 부사장인 존 탤보트의 의견을 인용해 28일 밝혔다.
올해 출간된 ‘다가오는 주택시장의 붕괴’의 저자인 존 탤보트는 미부동산협회(NAR)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까지 1년간 주택가격은 7% 상승한 것으로 나와 있으나 3월31일 이전 6개월간은 주택 가격 상승률이 거의 `제로’였다고 지적했다.
탤보트는 부동산이 주식시장 약세의 피난처 역할을 해 왔다는 이론을 받아들이고 현재 주식시장이 강세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투자자들은 자금을 실물경제에서 금융권으로 이미 이동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가격이 부풀려진 것은 구매자들이 대출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돈을 가지고 주택 구매에 나서기 때문에 가격에 대해 민감하지 않고 은행들은 저당권을 보유하지 않고 유통시키기 때문에 역시 가격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와식은 “탤보트의 견해를 믿을 것인지 여부는 중요치 않으며 문제는 주택가격이 결국은 내릴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