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실론-’ 조국 안보국과 300만달러 계약
한인 업체가 테러 발생시 파괴된 에너지 인프라를 복구하는 공사를 연방 정부로부터 수주했다.
샌디에고에 있는 ‘엡실론 시스템스 솔루션스’(대표 브라이언 민)는 주요 에너지 시설에 대한 테러가 자행될 경우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장비를 신속히 수송하고 설치하는 데 필요한 창고를 미 전국에 걸쳐 2년간 운영하는 내용의 300만달러 규모 계약을 최근 조국안보국(DHS)과 맺었다.
12개월 전 입찰한 계약을 따냄에 따라 엡실론은 앞으로 가정, 비즈니스, 병원 등에 대한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필요한 장비 일체를 관리하게 되는데 조국안보국은 수자원과 교통분야에 대해서도 다른 회사들과 비슷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군 장교 출신의 브라이언 민 엡실론사 대표는 “조국의 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은 큰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발생가능한 미래의 테러 공격과 관련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또 “조국안보국과 계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정부와 더 많은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5년 전 창립된 엡실론사는 에너지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계속, 2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방 에너지부, 해군 등의 계약을 따낸 바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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