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8월9일 홈디포센터서 사진전도
다저스-8월20일 ‘센테니얼 영웅’소개
사물놀이·태권도등 다채로운 식전행사
LA지역의 미 메이저 스포츠 구단들이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리는 ‘코리안 나잇’ 행사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어서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와 이민 100주년의 의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명보 선수가 소속된 LA갤럭시 구단은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을 재연하기 위한 ‘한국의 밤’(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오는 8월9일 홈구장 홈디포센터에서 갖는다.
이어 8월20일에는 한인 이민사의 영웅들이 대거 등장하는 이민 100주년 기념 ‘한인 커뮤니티의 밤’(Korean-American Community Night) 행사가 LA다저스 주최로 다저스 구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갤럭시의 공식 미디어 스폰서인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후원하고 대한항공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 이민사 다큐멘터리와 2002년 월드컵 하이라이트 내용을 담은 영상물이 홈디포센터의 대형 멀티비젼을 통해 선보이며 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스미소니언박물관 소장사진 등이 포함된 한인 이민사료 사진전이 마련돼 경기장을 찾는 다양한 관중들에게 이민 100주년과 월드컵 성과를 널리 알리게 된다.
또 갤럭시와 콜롬버스 크루스간 축구 경기에 앞서 한인 커뮤니티가 공식 소개되고 도산태권도장 소속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한인 교회 연합성가단의 국가 제창이 이어지며 하프타임에는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한국 음악무용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8월20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앞서 펼쳐질 LA다저스의 한인 커뮤니티의 밤 행사는 한인사회를 빛낸 이민 100년의 영웅들이 대거 등장,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미 리 박사와 김영옥 대령, 태미 류 판사 등 로즈퍼레이드에 참가한 ‘한인 이민사 100년의 영웅들’을 포함, 도산선생 장녀 안수산 여사, LAPD 폴 김 커맨더, 할리웃 영화배우 릭 윤 등 6명의 한인 인사들이 ‘센테니얼 영웅’으로 소개되며 특히 새미 리 박사가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게 된다.
또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LA다저스구장에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명판을 영구 설치하는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들 구단과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주류 스포츠 구단들의 연이은 코리안 나잇 행사가 이민 100주년을 맞아 미국 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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