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집 ‘크로스 컨트리’
KAC ‘칼리지 인턴십’
민족학교·KYCC등도 참여
한인 봉사단체들이 여름철을 맞아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앞다퉈 실시하고 있어 커뮤니티로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젊음의 집(대표 김기웅 목사)은 자칫하면 탈선의 길로 빠져들기 쉬운 한인 고교생들에게 상상력, 자립심, 모험심 등을 길러주는 것을 취지로 하는 미국대륙 횡단 ‘크로스 컨트리’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미국내 10여개주를 자동차로 돌며 캠핑을 통해 숙식을 해결하고 사회전반의 이슈들에 대해 활발한 토론기회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10여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달말 막을 내린다.
한미연합회(KAC)는 미 전국의 한인 대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정치, 사회, 문화, 언론 등 각자의 관심분야에서 일하며 사회봉사 경험도 쌓도록 배려하는 ‘칼리지 인턴십‘이 단연 돋보인다. 17년째를 맞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수많은 커뮤니티 리더를 배출, 지도자를 꿈꾸는 한인 대학생들이 꼭 거쳐야 할 필수코스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세들이 주축이 된 민족학교(KRC)의 경우 미국 뿐만 아니라 여름방학 기간 한국 대학생들도 참여할수 있는 ‘사회봉사·인턴십‘ 프로그램이 인기다. 각지에서 모여든 대학생들이 한인 등 소수계 권익신장을 위해 미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하며 한민족의 우애도 끈끈히 다지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하고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 일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진(조선대 정외과 4학년)씨는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아 태평양을 건너와 민족학교 인턴십에 참여하게 됐다”며 “음지에서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한인청소년회관(KYCC)는 매년 타인종 사회와 교류를 통해 더불어 사는 커뮤니티 건설의 필요성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치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며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장수경)는 오는 28일, 8월4일, 8월11일 사흘동안 ‘행복한 가정을 위한 아버지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가정 세미나를 주최할 계획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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