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향군인회, IL 기념관 건립에 1만달러 기증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일리노이주 남부 투스콜라지역에 건립예정인 한국전 기념관 건립을 위해 1만 달러를 쾌척했다.
28일 나일스 소재 쌍용식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부회장 환영행사에 참석한 김종호 부회장은 “29일 투스콜라를 방문, 전쟁박물관 건립 관계자에게 1만 달러를 전달하고 전쟁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할 것”이라며 “한국을 위해 싸워준 외국 군인에게 감사하는 의미에서 기금을 전달하게 됐으며 향후 국가적인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기금전달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번에 재향군인회에서 전달된 기금은 이상훈 현 재향군인회장이 3년 전 시카고를 방문, 전쟁 박물관 건립에 관한 내용을 접한 뒤 약속했던 금액으로 현재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물관 건립위원회측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국전 참 전우회 연례총회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김 부회장은 이 날 행사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미주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6·25 참전 기념행사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전쟁 당사자인 우리보다 더욱 더 거국적으로 행사를 치르는 모습을 보고 부끄럽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부회장은 재향군인에 대한 처우와 관련해서도 “아직까지 재향군인에 대한 예우는 부족하지만 계속적으로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주지역의 재향군인회원들도 국가보위를 위해 몸을 바쳤던 것처럼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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