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어머니회 시카고 지부(회장 심정열)는 시카고지역 불우아동돕기 사업을 추진, 오는 8월 23일 자선 음악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카고 지역에도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나는 어려운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세계 각처에 있는 결식아동돕기에 적극나선 우리지만 정작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은 많이 도와주지 못한 것 같아 못내 마음이 아팠죠. 이제 그 시기가 왔습니다”
심정열회장은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이 사업을 이번 기회에 적극추진, 지속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다행히 임원진을 비롯한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단합됐죠. 음악가로 활동중인 회원들과 그들의 동문이 연주회를 펼치고 임원진들의 도네이션이 그들의 경비까지 마련할 수 있었어요 ”
뜻을 모아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모두가 하나 돼 일을 성사시킨 그들끼리 그 마음을 존경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개인이 조금씩 아껴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요. 사회사업에는 얼마든지 적극나설 의양이 있습니다”배월순 부회장의 말이다.
개인자금을 투자해 음악회를 개최하고 순수익금을 불우한 가정에 전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나라사랑어머니회 회원들은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도 출혈이 있어야 결과도 좋다고 생각해요. 과정은 힘들겠지만 온몸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인들,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을 주세요 ”라고 입을 모아 당부했다.(문의 847-295-3145, 847-361-0856)
<조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