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증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밖의하락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2.05포인트(0.67%) 내린 9,204.46으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96포인트(0.23%) 하락한 1,731.4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24포인트0.73%) 빠진 989.28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을 기록하리라던 월가의 예측과는 반대로 제법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장이 끝나갈 무렵 사담 후세인 전(前) 이라크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미확인소문이 나돌면서 한때 보합권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별다른 근거가 제시되지 않아시장은 곧 약세로 다시 돌아섰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주요 업체들 가운데 화학업체 뒤퐁은 예상보다 뛰어난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음에도 주가는 0.9% 빠진 반면 지난해보다는 못하지만 시장의 예상과는 일치하는 수익을 발표한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는 4.2%나 올라 대조를 보였다.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올린 통신업체 스프린트(-1.3%)와 흑자전환을 발표한또다른 통신업체 버라이전(-1.6%)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신통찮은 실적을 내놓은 방화ㆍ보안 서비스업체 타이코 인터내셔널(-3.8%)과 반도체 업체 N비디어(-6.6%) 등은 비교적 큰 폭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17억주, 거래소는 14억주에 육박하는 거래량을 각각 기록한 가운데 생명공학주와 유통, 방산, 보험, 병원, 무선통신, 석유시추 등 업종이 특히 내림폭이컸고 그나마 강세를 보인 업종은 금과 요식업 정도에 불과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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