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는 현 미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인 ‘강영우박사 초청 가정비전 축제’를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본교회 예배당에서 개최했다.
여선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가정 비전 축제는 18일(금) 저녁7시30분 ‘기독교 가치관과 주류사회 진출’, 19일(토) 오전 10시 ‘사랑과 봉사를 기르는 리더십’, 저녁7시30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20일(주일) 오전8시30분, 11시 ‘고난의 축복’, 저녁7시30분 ‘명문가는 만들어진다’란 주제로 각각 이어졌다.
첫날 집회에서 이재호 담임목사는 초청강사로 초빙된 강영우 박사를 소개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귀한 분을 모시게 됐다. 이번 가정비젼 축제를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강영우 박사는 집회 기간 동안 처음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때 축구공에 맞아 실명한 후 맹인학교에서 교육받을 때부터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역경을 솔직하고 담담히 표현하며 강연을 했다.
강박사는 자신이 불리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인간으로써의 자부심이 있었으며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준 사명이 있음을 깨닫고 그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믿고 생활해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강박사는 두아들의 성공적인 삶을 예로 들며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신앙과 믿음이 결부된 태도와 가치관이 없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첫날 집회에서 강영우 박사는 “미주류 사회로 진출하기 위해선 인간의 평등과 존엄이라는 기독교적 가치관과 함께 ▲실력 ▲인격 ▲인맥(인간관계)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토요일 오전 교육세미나에서 강영우 박사는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라 △심력(心力)을 길러라 △격노케 하지 말라 등의 현대 교육의 3대원리를 설명하며 성공적인 교육에 대해 강의했다.
세쨋날 저녁 집회에서 강영우 박사는 “생각이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새로운 세상, 미래가 보인다”며 “명문가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지역사회와 세계를 위해 자신이 가진 최선의 것을 주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는 매회 50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웠으며 참석자들은 강영우 박사에게 임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함께 체험하며 뜨거운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강사로 초빙된 강영우 박사는 중학교때 실명후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교육전공 철학박사(한인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를 받았다. 현재 유엔 세계 장애위원회 부의장이며 국제 교육 재활 교류재단 회장, 루즈벨트재단, 미국 전국 장애인 법인 이사 및 고문, 부시 대통령 장애인 정책 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 “빛은 내가슴에”,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어둠을 비추는 한쌍의 촛불”, “교육을 통한 성공의 비결”, “아버지와 아들의 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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